ポストに紛れた白い封우편함에 섞여 든 하얀 봉투
触れた瞬間 温度が消えた닿는 순간 온기가 사라졌어
宛名はないのに 私の名を수신인도 없는데 내 이름을
静かな文字が呼んでいた고요한 글씨가 부르고 있었지
破れそうな沈黙を 胸に折りたたみ찢어질 듯한 침묵을 가슴에 접어 넣고
街灯の影を縫って 導かれてく가로등 그림자를 누비며 이끌려 가
鍵穴みたいな路地の奥열쇠 구멍 같은 골목길 안쪽
「来て」という気配だけが増える'와 줘'라는 기척만이 짙어져 가
静寂の招待状 開けば戻れない정적의 초대장, 열면 돌이킬 수 없어
息をするたび 世界が薄くなる숨을 쉴 때마다 세상이 희미해져 가
怖いのに 目を逸らせない두려운데도 눈을 뗄 수가 없어
封蝋の赤が 心に火を点ける붉은 밀랍이 마음에 불을 지피네
さあ 扉の向こうへ자, 문 저편으로
名前のない夜へ이름 없는 밤을 향해
しん…としたまま 鼓動だけが踊る적막한 채로 심장 박동만이 춤을 춰
聞こえない声に 私が応える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내가 대답해
鏡に映った私の影거울에 비친 내 그림자가
一拍遅れで微笑んだ한 박자 늦게 미소 지었어
知らないはずの香りがして알 리 없는 향기가 풍겨와
記憶の鍵が回りだす기억의 열쇠가 돌아가기 시작해
誰にも言えないまま 大事に隠した누구에게도 말 못한 채 소중히 감춰둔
弱さの形を 見透かされてく나약함의 형태를 들켜만 가네
階段の先 瞬く灯り계단 끝, 깜빡이는 불빛
「待ってた」と 空気が囁く'기다렸어'라며 공기가 속삭이네
静寂の招待状 指先が震える정적의 초대장, 손끝이 떨려와
逃げたいのに 近づいてしまう도망치고 싶은데도 다가가고 말아
甘い闇に ほどかれて달콤한 어둠에 스르르 풀려
孤独の輪郭が 音もなく溶ける고독의 윤곽이 소리 없이 녹아내려
もう 戻れないなら이젠 되돌아갈 수 없다면
いっそ 確かめたい차라리 확인하고 싶어
沈黙は罠じゃなく 合図だった침묵은 함정이 아니라 신호였어
私が私を 迎えに来たんだ내가 나를 마중 나온 거였어
閉じ込めた願いが 今깊이 가둬둔 소원이 지금
鍵になって 扉を開ける열쇠가 되어 문을 열어젖혀
静寂の招待状 破っても消えない정적의 초대장, 찢어도 사라지지 않아
心の奥で ずっと鳴ってた마음속 깊은 곳에서 줄곧 울리고 있었어
怖いのに 美しい두려운데도 아름다워
闇の中でだけ 光れる私がいる어둠 속에서만 빛날 수 있는 내가 있어
さあ その名を呼んで자, 그 이름을 불러봐
新しい夜へ새로운 밤을 향해
ベルの余韻 呼吸の残響종소리의 여운, 호흡의 잔향
遠ざかる足音 そして静けさだけ멀어지는 발소리, 그리고 정적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