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の島の 北の谷で남쪽 섬의 북쪽 계곡에서
風さやぐ 白い砂浜바람 살랑이는 하얀 모래사장
真昼の光が揺れながら한낮의 빛이 일렁이며
石の貝は そっと息をしている돌조개는 살며시 숨을 쉰다
指先で触れたその瞬間손끝에 닿은 그 순간
遠い記憶が波に溶けて먼 기억이 파도에 녹아들고
胸の奥に 静かに灯る가슴 깊은 곳에 고요히 켜지는
懐かしい祈りのひとひら그리운 기도의 한 조각
石の貝と 月の降る場に돌조개와 달이 내리는 곳에
ひとつだけ残した願いがある단 하나 남겨둔 소원이 있어
滲む星の瞬きの中번지는 별의 반짝임 속에서
そっと心がほどけていく살며시 마음이 풀려간다
あなたと見た あの夜のように당신과 보았던 그 밤처럼
優しさだけが 風に舞う다정함만이 바람에 흩날린다
夕陽が海を染めるころ석양이 바다를 물들일 무렵
きらきら揺れる波の唄반짝이며 일렁이는 파도의 노래
遠くから聞こえる小鳥の声멀리서 들려오는 작은 새의 울음소리
丘の上でそっと寄り添った언덕 위에서 살며시 기대었지
時を忘れるほどの静けさと시간을 잊을 만큼의 고요함과
寄せては返すあたたかな気配밀려들고 멀어지는 따스한 기척
目を閉じれば ただそれだけで눈을 감으면 오직 그것만으로
世界がやわらかく満ちていく세상이 부드럽게 채워진다
石の貝と 月の降る場に돌조개와 달이 내리는 곳에
手を合わせ そっと祈るように두 손 모아 살며시 기도하듯
人の平和と 幸多かれと사람들의 평화와 넘치는 행복을
夜空の光へ 願い託す밤하늘의 빛에 소원을 맡긴다
潮の香り 優しい波音바다 내음, 다정한 파도 소리
心が無に 解けていく마음이 무(無)로 녹아내린다
神々が舞い降りるという신들이 내려온다는
古からの伝わりが예로부터 전해져 온 이야기가
ひらり 砂に落ちた涙さえ사뿐히 모래에 떨어진 눈물마저
祝福に変えていく축복으로 바꾸어 간다
石の貝と 月の降る場に돌조개와 달이 내리는 곳에
ふたりだけの影が寄り添う둘만의 그림자가 살포시 기대고
静かな風が 包み込んで고요한 바람이 감싸 안으며
明日を照らす やわらかな灯り내일을 비추는 부드러운 등불
南の島の 北の谷から남쪽 섬의 북쪽 계곡에서
永遠へ続く 光の道영원으로 이어지는 빛의 길
さざなみ響く波の音잔물결 울리는 파도 소리
夜明け前の淡い青새벽녘의 옅은 푸른빛
石の貝をそっと胸に돌조개를 살며시 가슴에 품고
新しい旅が 今はじまる새로운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