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향의 회랑

잔향의 회랑

Corridor of Echoes
싱글2026
「잔향 회랑」은 다크한 일본 전통풍 세계관과 R&B의 감미로운 리듬을 결합한 환상적인 곡입니다. 비에 젖은 회랑, 고요히 흔들리는 등불, 과거의 기억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정경을 그리며, 벗어날 수 없는 마음과 마음속 깊은 곳에 남은 아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낮게 울리는 비트와 전통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고요함 속에서 조금씩 감정이 고조되는 한 편의 영상 같은 장면이 떠오르는 곡입니다. 매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여운을 느끼며, 부디 「잔향 회랑」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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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일본어)

赤い香炉の煙が まぶたの裏でほどける 濡れた石畳たどれば くちなしの香りが滲む からくり仕掛けの街角で 誰かのため息が跳ねた 金色の糸をほどけば 震えたまなざしが刺さる 帰れない世界の縁で 私はまだ試されてる 低い鼓動が迫って 身体の奥を叩く 次の扉が開くたび 甘く危険な熱が立つ 残響 まわれ まわれ 深く 深く 沈め 幽玄 乱れ 乱れ もう逃げられない 過ちさえ飾りに変えて この渦の中で歌い出す 灰のかげろうすり抜け 緋色の布がひるがえる 壊れた硝子の仮面が 笑うように振り返る 冷たいビードロの廊下で ひそめた記憶が軋む 触れたら最後と知りながら その先へ惹かれてゆく 落ちる 昇る また落ちる それでもまだ 止まれない 残響 まわれ まわれ 深く 深く 沈め 幽玄 乱れ 乱れ もう逃げられない 過ちさえ飾りに変えて この渦の中で歌い出す 残響 まわれ まわれ 強く 強く 開け 幽玄 乱れ 乱れ すべてをさらって ほどけた私の印だけが 最後の音へ変わってゆく 赤い・・・ 赤い香炉の煙が 名もない空へ消えてゆく

번역

붉은 향로의 연기가 눈꺼풀 뒤에서 풀어진다 젖은 돌길을 따라가면 치자꽃 향기가 번진다 태엽 장치 길모퉁이에서 누군가의 한숨이 튀어 올랐다 금빛 실을 풀면 떨리는 시선이 꽂힌다 돌아갈 수 없는 세계의 가장자리에서 나는 아직 시험받고 있다 낮은 고동이 다가와 몸속 깊은 곳을 두드린다 다음 문이 열릴 때마다 달콤하고 위험한 열기가 피어오른다 잔향, 맴돌아라 맴돌아라 깊이 깊이 가라앉아라 유현, 흩날려라 흩날려라 이제 도망칠 수 없다 잘못마저 장식으로 바꾸어 이 소용돌이 속에서 노래하기 시작한다 잿빛 아지랑이를 빠져나가 진홍빛 천이 나부낀다 부서진 유리 가면이 웃는 듯이 뒤돌아본다 차가운 유리 복도에서 숨죽인 기억이 삐걱인다 닿으면 끝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너머로 이끌려 간다 떨어진다 솟아오른다 다시 떨어진다 그래도 아직 멈출 수 없다 잔향, 맴돌아라 맴돌아라 깊이 깊이 가라앉아라 유현, 흩날려라 흩날려라 이제 도망칠 수 없다 잘못마저 장식으로 바꾸어 이 소용돌이 속에서 노래하기 시작한다 잔향, 맴돌아라 맴돌아라 강하게 강하게 열어라 유현, 흩날려라 흩날려라 모든 것을 휩쓸어 가며 풀려버린 나의 징표만이 마지막 소리로 변해 간다 붉은... 붉은 향로의 연기가 이름 없는 하늘로 사라져 간다